뉴욕 첼시 지역은 거리와 빌딩에 크고 작은 수많은 갤러리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강남의 멀버리힐스(MULBERRY HILLS) 빌딩에서 19세 이상 40세 이하의 전 세계 청년들의 작품이 도시 공간과 교감하는 "서울청년비엔날레"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멀버리힐스(MULBERRY HILLS)와 갤러리 ALLEY에서 진행되며, 멀버리 힐스 9개 전시관과 갤러리 앨리 6개 전시관을 포함한 총 20여 개의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서울청년비엔날레"는<청년 서울, 청년 미술, 청년 아더랜드>라는 주제로 12월 24일(화)부터 2025년 1월 31일(금)까지 멀버리 힐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멀버리힐스 다목적홀에서는 개막포럼이 열리며, "청년을 중심으로 전 세계미술의 다양한 전략과 청년 미술 환경의 회복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포럼은 ▲<미술의 도시 서울>, ▲<청년 미술의 개념과 변화>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2024 서울청년비엔날레 안재영 총감독은 "서울청년비엔날레는 전 세계와 청년을 통해 서울의 문화와 예술 비전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직면한 공통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새로운 미술시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디자인, 다양한 문화 영역까지 확장된 청년들의 시각과 전문성, 예술성을 폭넓게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 디자인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들이 바로 청년이다. 청년은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공적인 대화나 기회가 부족하다. 특별한 철학과 접근 방식을 통해 서울의 예술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청년을 통해 서울의 미래와 미술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비엔날레 파운데이션에 등록된 비엔날레만 해도 300여 개에 이른다. 그만큼 세계 어느 곳에서든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다. 청년들의 삶이 앞으로의 문화의 토대이며, 그들은 동시대 문화를 반영하고, 미래를 이끄는 존재다. 청년 미술이 곧 창의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2024 서울청년비엔날레 작품은 2년 동안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 큐레이터, 갤러리 등을 통해 추천받았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제적으로 선보일 작가들을 선정해 왔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비엔날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 데일리메이커, '2024년 "서울청년비엔날레" 개최', 장은영 기자